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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나라 속담 1000개 모음집 [59탄]ㄱ읽는맛이 술술 우리속담ㅎ 2026. 4. 1. 20:17
우리나라 속담 1000개 모음집 [59탄]
달 무리한지 사흘이면 비가 온다.
달무리가 지는 것은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다는 증거이므로, 곧 비가 올 징조라는 뜻입니다.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자연 현상의 법칙을 말합니다.
대감 죽은 데는 안 가도 대감 딸 죽은 데는 간다.
권력이 있는 사람(대감)이 죽으면 더 이상 잘 보일 필요가 없지만, 그 딸이 죽으면 여전히 권력이 있는 대감에게 잘 보이기 위해 조문을 간다는 뜻입니다. 세상 사람들의 간사한 인심을 비꼬는 말입니다.
닷 돈 보고 보리밭에 갔다가 명주 속옷 찢었다.
적은 이익(닷 돈)을 탐내어 무리하게 일을 하다가 오히려 더 큰 손해(비싼 명주 속옷)를 입게 됨을 이르는 말입니다.
달 밝은 밤이 흐린 낮만 못하다.
아무리 달빛이 밝아도 해가 뜬 흐린 낮의 밝기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. 근본적인 차이가 커서 흉내를 내도 본래의 것에는 비길 수 없음을 비유합니다.
딸의 차반 재 넘어가고 며느리 차반 농 위에 있다.
* (차반: 맛있게 잘 차린 음식)
딸에게 줄 좋은 음식은 고개를 넘어서라도 서둘러 보내려 하고, 며느리 줄 음식은 집안 농 위에 두고 천천히 준다는 뜻입니다. 딸을 며느리보다 더 아끼는 시어머니의 편파적인 마음을 나타냅니다.
딸의 시앗은 바늘 방석에 앉히고 며느리 시앗은 꽃 방석에 앉힌다.
* (시앗: 남편의 첩)
내 딸이 남편의 첩 때문에 속상해하는 건 못 보지만, 며느리가 그런 일을 겪는 건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뜻입니다. 자기 자식만 끔찍이 아끼는 이기적인 부모의 마음을 풍자합니다.
딸이 셋이면 문 열어 놓고 잔다.
딸 셋을 시집보내느라 집안 밑천이 다 떨어져서 도둑이 들어올 것도 없으니 마음 놓고 문을 열어두고 잔다는 뜻입니다. 딸 키우는 데 정성과 비용이 많이 듬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.
닭이 천 마리면 봉이 한 마리
평범한 것들이 아주 많이 모여 있으면, 그중에는 반드시 아주 뛰어나고 훌륭한 인물이 섞여 있기 마련이라는 뜻입니다.
딸의 굿에 가도 자루 아홉은 갖고 간다.
친정어머니가 딸네 집 굿 구경을 가면서도 딸에게 줄 것을 잔뜩 챙겨간다는 뜻으로, 자식을 향한 끝없는 사랑과 정성을 비유합니다.
대문 밖이 저승이라
사람의 목숨은 덧없어서 문 밖만 나가도 언제 무슨 사고를 당할지 모른다는 뜻입니다. 삶의 허무함과 늘 죽음을 경계해야 함을 이르는 말입니다.
글 정독 감사합니다🌼 벚꽃을 알리는 4월은 시작, 우리가 나누는 수많은 말들 속에서, '닭이 천 마리면 봉이 한 마리'인 것처럼 핵심을 찌르는 지혜로운 한 마디를 건넬 줄 아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. '닷 돈 보려다 명주 속옷 찢는' 우를 범하지 않고, 대화의 본질을 꿰뚫어 상대의 마음을 얻는 현명한 대화가가 되시길 응원합니다!'ㄱ읽는맛이 술술 우리속담ㅎ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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