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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알통이 배겼다'와 '알이 배겼다' 가운 데 어느 게 더 정확한 말일까?놀랍도다!ㅎㅎ 2025. 1. 19. 21:38
평소 안(또는 적게) 하던 운동을 갑자기 많이 하게 되면(강 도를 높이면) 몸이 뻑적지근해진다. 이런 경우 흔히 '알통 이 배겼다'라고 말한다.
'알통이 배기다'는 근육 사이에 젖산이 쌓이거나 근육이 미세하게 파열돼 통증을 느끼게 될 때 쓰는 말이라고 한다. 어린 시절부터 '알통이 배겼다'나 '알이 배겼다'라는 말을 함께 써왔다.
이 지점에서 '알통이 배겼다'와 '알이 배겼다' 가운데 어느 게 더 정확한 표현일까, 하는 의문점이 생겨났다. '알통'은 알이 배겨 생겨난 불편함(강도가 낮은 통증)을 뜻하는 걸 까? '알'은 꾸준한 운동 결과 생겨난 근육을 의미하는 걸까?
네이버 어학사전(국어사전)에서 '알통'을 찾아봤다. '사람 의 몸에서 근육이 단단하게 불룩 나온 부분을 통틀어 이르 는 말'이라고 돼있었다. '통'은 '통증'이 아니라 '묶음'을 뜻 하는 것 같다.
'배기다'를 검색해봤다. 여섯 가지 가운데 '바닥에 닿는 부분을 통틀어 이르 는 말'이라고 돼있었다. '통'은 ‘통증'이 아니라 '묶음'을 뜻 하는 것 같다.
'배기다'를 검색해봤다. 여섯 가지 가운데 '바닥에 닿는 부 분에 단단한 것이 받치는 힘을 느끼게 되다', 알통에 이어 지는 '배기다'는 여기에 해당되는 것 같았다. 껄쩍지근하지 만 말이다.
출처:네이버 블로그 김광석 ERIC KI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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